▲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획과 관련해 양국 관계 전반이 논의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매우 곧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방중 일정과 관련해 "의제는 명확하다"며 "무엇보다도 양국 관계, 즉 특권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꾸준히 2천억 달러(약 300조 원)를 넘는 상당한 규모의 무역·경제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도주의 문제, 교육, 첨단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는 매우 광범위하다"며 "물론 국제 정세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 것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나오는 정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러시아와 중국 간 양자 접촉의 일환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이뤄진 접촉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하면 직접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한 내용을 직접 들을 것을 기대한다는 언급입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모든 준비가 완료됐고, 모든 접촉이 이뤄졌으며, 방문시 주요 사항에 대한 합의도 마쳤다"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중국 측과 협의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섣불리 발표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푸틴 대통령이 이달 20일 하루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닷새 만에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직접 대면한 것은 작년 9월 중국이 베이징에서 개최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땝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세 정상이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올라 북·중·러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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