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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폭발 후 침몰…"절대 포기 안 해" 강조한 이란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중동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동은영 특파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서 이란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벌어진 어제(14일), 이란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비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브릭스회원국들에게 미국과 이스라엘의 불법적 행위를 규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란 정부 인사들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도 잇따랐습니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자산"이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경제적으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단 점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 핵심 원유 시설인 하르그섬에서 지난 3일 동안 원유 선적이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원유 저장 창고가 가득 차 원유 생산이 중단될 것"이다, "위성 사진으로 보면 이미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봉쇄로 이란의 원유 산업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폭발한 뒤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13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리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 선박 '하지 알리'호가 폭발한 뒤 침몰했습니다.

가축을 싣고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던 이 선박에는 승무원 14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케시 망갈/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보 : 탑승한 14명의 승무원 전원이 오만 해안경비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번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상선을 표적삼아 무고한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항해와 상업의 자유를 저해하는 행위는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아직 공격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드론이나 미사일이 선박을 타격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고 인도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최대웅,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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