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안효섭과 채원빈이 연애 시작과 동시에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극본 진승희, 연출 안종연) 8회에서는 매튜 리(안효섭 분)가 담예진(채원빈 분)을 위해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돌입해 '꿀 떨어지는' 일상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닥친 비극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시작됐다.
담예진은 나솜이(안세빈 분)의 얼굴에 난 상처가 과거 자신이 판매했던 화장품의 부작용 때문임을 안 후 깊은 죄책감에 빠졌고, 이로 인해 완치된 줄 알았던 불면증과 몽유병 증세가 도졌다. 이를 지켜보던 매튜 리는 괴로움에 휩싸였다. 해당 화장품을 개발한 연구원이 바로 자신이었기 때문. 매튜 리는 자신의 실수가 담예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는 사실에 깊은 자책감을 느꼈다.
반전의 기회는 찾아왔다. 담예진이 판매하려다 하지 못했던 레뚜알 에센스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긴 미생물이 발견되면서 담예진의 결백이 입증됐고, 쇼호스트 복귀의 길도 열렸다. 하지만 스스로를 믿지 못해 복귀를 거절하는 담예진을 보며 매튜 리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담예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그동안의 호의는 모두 죄책감 때문이었다"는 차가운 거짓말로 그녀를 밀어냈다.
특히 이유를 묻는 담예진에게 "숨 막힌다고, 당신이랑 있으면"이라며 위악을 떠는 매튜 리의 서글픈 표정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사랑하기에 이별을 택한 매튜 리의 '힐링 프로젝트'가 오히려 상처로 남게 된 상황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회복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의 흡인력 있는 전개는 글로벌 성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13일 기준,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상위 3위권을 지키며 K-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상처만 남은 힐링 프로젝트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20일(수) 밤 9시에 방송되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