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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28%↑…강남도 상승 '유턴'

<앵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된 첫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11주 연속 떨어졌던 강남구 집값마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전 지역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작된 5월 10일 이후 호가가 수억 원씩 뛰었습니다.

[홍숙년/공인중개사 : 중과 유예 이후에는 (114제곱미터) 최저 가격이 지금 45억, 46억 원. 거의 전고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팔겠다고.]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 2월 중순부터 11주 연속 하락하다가 이번 주 0.19% 올랐습니다.

지난주 유일하게 내렸던 강남구까지 오르면서 서울 25개 구 전 지역이 상승 전환했습니다.

상승률도 3주간 0.14%에서 0.15% 수준에서 횡보하다 이번 주 0.2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양천구를 제외한 전 지역의 상승률이 높아진 가운데, 외곽 지역 상승폭은 더 가팔랐습니다.

성북구가 0.54%, 종로구는 0.36% 올라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 쏟아졌던 절세용 급매물이 소화된 상황에서, 지난 10일부터 양도세 중과가 재개된 뒤 일부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고 있는 겁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강남지역이) 크게 올랐으니까 숨 고르기 국면들이 좀 있었던 거고요. 그 국면들이 이제 지나가면서 다주택자 매물들이 이른바 이제 잠기면서 가격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는 경로로 가고 있다.]

정부는 세입자 낀 집을 거래할 때, 실거주 의무를 미뤄주는 식으로 비거주 1주택자나 일시적 2주택자의 매물을 끌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거주 1주택자는 집을 팔더라도 무주택자가 되기보다는 다른 주택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시장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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