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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화 제안에…"15일 10시까지" 단호한 요구

<앵커>

정부와 삼성전자 사측이 다시 한번 노조에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노조는 성과급의 제도화와 투명화 계획에 대해 사측이 먼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놔야 한다며, 내일(15일) 오전까지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후조정이 결렬된 지 하루 만에 중앙노동위원회가 다시 한번 삼성전자 노사의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모레인 오는 16일, 사후조정 회의를 다시 열자는 겁니다.

노사 입장 차이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교섭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사측도 노조에 노사가 다시 직접 대화를 나누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노조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건 오히려 사측이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에 대한 사측의 확실한 의지가 확인돼야 대화할 것이라며, 내일 오전 10시까지 대표이사 명의의 답을 요구했습니다.

[최승호/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 (사측이) 전향적으로 생각이 있다고 하면은 마지막으로 대화를 할 생각이 있다, 그에 대한 안이 없다고 하면 저희도 총파업까지 제대로 적법하게….]

앞서 진행된 사후조정에서 중노위는 성과급 상한선을 유지하되 영업이익 12%를 재원으로 특별 포상을 지급하는 검토안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장은 조합원 온라인 대화방에서 "중노위에서 검토안을 조합원 투표에 올리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며 제안을 "헛소리"라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재계를 중심으로 파업에 대비한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은 성명서를 내고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를 경제 논리로 위축시키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김예지·권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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