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 보호를 위해 학교 앞은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지만, 정작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다치는 어린이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특히 등하교 시간에 사고가 몰리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세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교 근처 횡단보도 앞 불법 주정차 된 차량 사이에서 어린이가 뛰어나옵니다.
[아! 못 봤다….]
신호 대기로 길게 늘어선 반대편 차량 뒤에서도 갑자기 어린이가 나타납니다.
모두 스쿨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입니다.
최근 3년 서울 시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매해 증가했습니다.
학기 중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가장 많았고, 대부분 보행자보호의무나 신호위반 등 운전자 과실 때문이었습니다.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경찰청이 최근 하굣길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끼어들기 금지 위반부터,
[(끼어들기 금지 위반입니다. 스쿨존이라서요 운행 조심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차들이 서있어서 할 수 없이….]
횡단보도를 오토바이를 타고 건너는 경우까지,
[원래 이렇게 끌고 와야 하는데 급해가지고 제가 좀 타고 왔더니….]
오늘(12일) 낮 서울 시내 스쿨존 49곳 단속 결과 한 시간 만에 171건이 적발됐습니다.
[박오수/수서경찰서 교통과장 : 어린이들은 우리 어른과 달리 교통사고에 취약하고 보호구역 내 사고도 매년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미래를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주정차 차량 탓에 사각지대가 많은 스쿨존에서는 시속 30km 이내로 주행하고, 신호등이 없더라도 횡단보도에선 일시 정지해야 합니다.
경찰은 차량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등하굣길 집중 단속을 주 2회로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김윤성, 디자인 : 임찬혁·최재영, 화면제공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