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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성 호우' 문자 발송…폭염 '중대경보'도 만든다

<앵커>

해마다 여름이면 폭염과 폭우 같은 극한의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올해부터는 새로운 기상 특보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바뀌는 건지 자세한 내용은 서동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차량들은 오도 가도 못하고, 운전자가 대피해 버려진 차들도 많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중부지방에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9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동작구엔 1시간에 14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정부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특보 체계를 신설했습니다.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거나, 시간당 85mm 이상, 동시에 15분에 25mm 이상 강수량이 확인될 경우 기존 재난 문자 외에 '재난성' 호우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합니다.

[연혁진/기상청 예보국장 : 극단적인 강도의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70년대와 비교하면 역시 3배가량 증가를 하였고.]

---

앞서 2018년 8월 1일은 서울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날입니다.

수은주가 39.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런 폭염에 대비한 특보도 새로 생깁니다.

체감 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 기온이 39도를 넘어설 것 같으면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집니다.

체감온도가 38도를 넘을 때 온열 환자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한 건데, 새로운 기준을 과거 데이터에 넣어 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9.0일, 2018년엔 23일, 작년과 재작년엔 각각 13일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됐을 걸로 집계됐습니다.

또 폭염특보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26도 이상, 제주도의 경우 27도 이상이 예상되면 열대야 주의보가 새롭게 발령됩니다.

기상청은 더 촘촘한 대응을 위해 현재 183개인 특보 구역을 235개로 세분화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김예지·장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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