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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케냐 난민캠프 의료 붕괴 현실…'희망TV' 장민호, 눈물의 호소

참혹한 케냐 난민캠프 의료 붕괴 현실…'희망TV' 장민호, 눈물의 호소
가수 장민호가 케냐 다다브 난민캠프를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생존을 위해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을 호소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희망TV'에서는 장민호가 케냐 다다브 난민캠프를 방문해 마주한 의료 시스템 붕괴 현장이 공개된다.

다다브 난민캠프는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모여든 난민들의 거처지만, 최근 기후 재해와 국제 원조 축소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장민호가 찾은 하가데라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 역시 상황은 처참했다.

하루 평균 400명의 환자가 쏟아지지만, 이들을 돌볼 의사는 단 4명뿐인 실정이다. 의사 한 명이 100명의 환자를 책임져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부족한 약품과 의료 장비는 병원을 언제 멈출지 모르는 위태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사연은 장민호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선천적 질환으로 방광이 몸 밖으로 노출된 5살 사담은 당장 수술이 시급함에도 감염의 고통을 견디고 있었고, 소아당뇨를 앓는 10살 아민은 합병증으로 복부가 부풀어 오른 채 언제 끊길지 모르는 인슐린 공급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아민은 장민호에게 "몸이 나으면 선생님이 되어 결혼도 하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절실한 꿈을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극심한 영양실조로 생명을 위협받는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 장민호는 "우리에겐 당연한 치료가 이곳 아이들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라며 의료 지원의 절실함을 전했다.

아이들을 위해 장민호는 가수 나태주와 함께 미니 콘서트 무대를 마련했다. 두 사람의 노래와 진심 어린 사연이 이어지자 팬들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국제구조위원회 IRC와 함께한 이번 방송은 오는 15일 금요일 오전 8시 40분 SBS '희망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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