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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축제 전 떠는 아이들…간절한 벽보

먼저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앞두고 아이들이 학교 담벼락에 사과문을 붙였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네, 과거 운동회가 동네 잔치처럼 여겨졌던 것과 달리, 요즘엔 아이들 응원 소리 조차 '소음'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초등학교 담장에 붙은 알록달록한 벽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벽보에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체육대회 때 소음이 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요.

이 학교는 오는 4월 말 체육대회를 앞두고 있었는데, 최근 여러 지역에서 운동장 행사 때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면서 이 같은 안내문을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왜 아이들이 먼저 미안해해야 하느냐", "어른들이 더 미안한 일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는데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무색하지 않게, 이번만큼은 이웃 어른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라' 하고 먼저 웃으며 격려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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