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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대꾸해" 노래방서 흉기 휘둘러 지인 2명 사상…60대 구속

"왜 말대꾸해" 노래방서 흉기 휘둘러 지인 2명 사상…60대 구속
▲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1일 청주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청주의 노래방에서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을 중태에 빠트린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이현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1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새벽 5시쯤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B(50대) 씨와 C(4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숨지게 하고 C 씨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피해자들이 각각 잠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이들과 언쟁을 벌인 뒤 범행했습니다.

B 씨에게는 "왜 나를 못 알아보냐"며, C 씨에게는 "왜 말대꾸를 하냐"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 등 세 사람은 이 노래방 단골로, 이곳을 드나들며 서로 안면을 튼 사이였습니다.

업주는 당일 이들이 각 방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배려해 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전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평소 이들에게 원한을 품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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