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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탑승 프랑스인 1명 확진

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탑승 프랑스인 1명 확진
▲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북부 르부르제 공항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네덜란드 유람선 'MV 혼디우스'호 승객들을 태운 구급차들이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 탑승했던 프랑스인 승객 1명이 한타바이러스에 확진됐습니다.

스테파니 리스트 프랑스 보건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심 증상을 보이던 프랑스 여성 승객에게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승객은 MV 혼디우스호에서 하선한 뒤 10일 항공편으로 귀국한 프랑스인 5명 중 1명입니다.

이 여성은 귀국 항공편 내에서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리스트 장관은 이 여성의 상태가 "밤사이 악화했다"며 그가 현재 "감염병 전문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스트 장관은 감염 환자의 상태가 악화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으며, 이 환자의 경우도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스트 장관은 나머지 4명의 승객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리스트 장관은 아울러 당국이 기존 한타바이러스 확진 외국인들과 비행기에서 접촉한 총 22명의 프랑스인을 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이 지난달 24일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에 기항했을 때 일부 승객이 하선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항공편들에 탄 프랑스인들이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리스트 장관은 이들 22명 중 8명은 일주일 전 격리 조치됐으며 나머지 14명에겐 "자택 격리를 요청하는 안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사람 간 감염 위험을 고려해 크루즈선에 탑승한 모든 사람을 격리하기로 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4명의 승객도 일단 프랑스에 도착한 즉시 파리의 한 병원에 격리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바이러스 감염부터 증상 발현까지의 잠복기를 고려해 이들에 대해 총 42일(6주) 동안 자택 격리 등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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