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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나무호 등 민간선박 공격 용납 안 돼…강력 규탄"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나라 선박 '나무호'가 미상의 비행체에 의해 피격된 것에 대해 청와대가 민간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 주체를 식별하고 난 이후 대응 수위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강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선박 '나무호' 화재가 미상의 비행체에 의한 타격, 즉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정부 1차 조사 결과와 관련해 강력한 규탄의 뜻을 밝혔습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우리 정부는 HMM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고 당시 해수면보다 1~1.5m 상단 부분에 선박 파손이 있었다는 점과 파손 패턴을 고려하면 기뢰나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 주체와 비행체의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를 식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직 정확한 공격 주체를 특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특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단계"라며, "판단이 서는 대로 적절한 수위의 대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국들과 소통하고, 호르무즈 해협 안팎 우리 선박과 선원 안전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 보장 및 자유로운 통항을 위하여 국제사회의 관련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구상', MFC나 영국·프랑스 주도의 '항행 자유 이니셔티브' 참여 여부에 대해선 "해양 안전과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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