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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드래프트 1순위는 러셀, OK저축은행이 영입

남자배구 드래프트 1순위는 러셀, OK저축은행이 영입
▲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카일 러셀

다음 시즌 V리그 남자부 코트를 누빌 7명의 외국인 선수 진용이 확정된 가운데, 각 구단 사령탑은 저마다 만족감을 드러내며 새 시즌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어제(10일, 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카일 러셀(미국)을 지명한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서브가 좋고 높이를 갖춘 데다 파워가 뛰어나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신 감독은 "목표는 항상 우승인 만큼 러셀과 소통하며 상위 팀과의 격차를 좁혀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신장 212㎝의 펠리피 호키(브라질)를 뽑은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은 "강한 서브와 공격 효율을 기대한다"며 "호키는 일본 무대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라질과 일본 등 다양한 무대를 거친 호키는 "일본 리그를 경험하며 성장했다"면서 "코트 안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3순위로 잰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호명한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가 가장 원하던 선수"라며 기뻐했습니다.

헤난 감독은 케트진스키에 대해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가 가능하고 기술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칭찬했습니다.

안드레스 비예나와 이별하고 리누스 베버(독일)를 6순위로 선택한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은 "기본기를 높이 샀고 공을 때리는 폼도 깔끔하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베버는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며 "드래프트에 앞서 한국 역사도 찾아봤고, 한강 작가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색적인 소감을 밝혔습니다.

구슬뽑기로 드래프트 순번을 결정하는 KOVO 사무국 직원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 구슬뽑기로 드래프트 순번을 결정하는 KOVO 사무국 직원

기존 외국인 선수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한 구단들도 굳건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와 동행을 이어가는 석진욱 한국전력 감독은 "베논은 타점이 높고 힘을 갖춰 퍼포먼스가 뛰어나다"고 신뢰를 보냈습니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역시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에 대해 "선수들과 호흡도 뛰어나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현대캐피탈 필리프 블랑 감독은 V리그에 뼈가 굵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합니다.

블랑 감독은 "지난 시즌 6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트로피를 되찾겠다"고 챔피언 탈환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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