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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중 이란 유조선 2척 폭격…미국 "이란 답변 기다린다"

<앵커>

미군이 해상봉쇄를 뚫고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 유조선 2척을 전투기로 폭격해 무력화시켰습니다. 휴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양측의 무력 공방으로 긴장이 더 고조되는 상황인데요. 미국은 종전안에 대해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형 선박의 연기 배출구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치솟기 시작합니다.

또 다른 선박에서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항공모함 조지부시호에서 출격한 F-18 수퍼 호넷 전투기가 이란 국적의 유조선 2척에 정밀유도탄을 발사했다며 25초 분량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미군은 해상봉쇄를 뚫고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진입을 시도하던 이란의 유조선을 공습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지난 6일에도 이란 항구로 향하던 유조선을 공습해 무력화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어제(8일)는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양국 간의 교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휴전이 유지되고는 있지만 양측의 무력공방이 이어지면서 전운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미국은 종전 합의를 요구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 안으로 이란이 진지한 제안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 국무장관 : 오늘 중 어느 시점엔가 이란으로부터 답변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아마 곧 도착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이달 중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3번째 평화회담을 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돌발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인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왜 아무도 미국을 지지해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동맹국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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