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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벨라루스 출전금지 해제…러시아는 유지

IOC, 벨라루스 출전금지 해제…러시아는 유지
▲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에 대한 출전금지 등 제재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IOC는 오늘 "집행위원회는 국제연맹과 국제 스포츠 행사 기관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팀을 포함한 벨라루스 선수들 참가에 더 이상 어떤 제재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가 전쟁이나 분쟁 개입을 포함한 정부의 행위로 인해 제한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벨라루스 선수들은 올 여름 시작하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예선부터 자국 국기를 달고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IOC는 러시아의 경우 벨라루스와 사정이 다르다며 법률위원회가 자격 정지 관련 사안을 검토하는 동안 제재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헤르손·루한스크·자포리자 지역 올림픽위원회를 자국 조직에 무단 통합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023년 10월 IOC에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IOC는 이보다 앞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종목별 국제연맹과 각종 대회 조직위원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관계자를 참가시키거나 초청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과 올해 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당시 전쟁 참전·지지 여부를 심사받고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개인중립선수는 IOC가 승인한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소지품에도 국기나 국가 색 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체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우승해도 국가가 연주되지 않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는 두 나라 선수들이 국기를 달고 출전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세계수영연맹이 두 나라의 정회원 자격을 복원하고 연맹 주관 대회에 참가를 허용하는 등 제재가 풀리는 추세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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