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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KIA에 찝찝한 승리…복귀한 김서현 4실점 난조

프로야구 한화, KIA에 찝찝한 승리…복귀한 김서현 4실점 난조
▲ 한화 노시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런 2방을 터뜨린 노시환의 화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었습니다.

한화는 오늘(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방문 경기에서 11-8로 승리해 9위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습니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한화는 복귀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여 뒷문 고민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독수리 군단은 2회초 노시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1-2로 밀린 3회초 공격 1사 만루에서 김태연, 허인서, 이도윤이 3연속 적시타를 폭발하며 6-2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6회초 공격에선 선두 타자 이진영이 상대 팀 좌익수 한승연의 안일한 수비 플레이를 틈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한화는 이후 요나탄 페라자의 좌월 2루타, 강백호의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우월 3점포를 폭발해 10-2로 달아나며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짓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11-4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김서현이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위기를 겪었습니다.

김서현은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몸에 맞는 공 2개, 볼넷 1개, 안타 2개를 내준 뒤 11-6, 무사 만루에서 잭 쿠싱과 교체됐습니다.

쿠싱 역시 흔들렸으나 우여곡절 끝에 두 점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대구에서는 홈 팀 삼성 라이온즈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역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6-0으로 제압했습니다.

삼성은 4연승을 거두며 이날 패한 SSG 랜더스와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최하위 키움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원태인은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2패)을 거뒀습니다.

사자 군단은 1회 키움 선발 박정훈의 제구 난조를 틈타 3득점 했습니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르윈 디아즈, 박승규, 류지혁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3-0을 만들었습니다.

2회엔 김도환의 좌중간 2루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폭발해 4-0으로 달아났습니다.

원태인은 7회초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삼성은 7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2위 LG 트윈스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7위에서 공동 6위가 됐습니다.

두산은 0-1로 뒤진 8회초 공격에서 대거 3점을 뽑아냈습니다.

잘 던지던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힘이 빠진 듯 제구가 흔들렸고, 두산은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선두 타자 김민석의 중전 안타와 후속 타자 정수빈의 스트레이트 볼넷, 대타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지훈이 2타점 좌전 역전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이후 박찬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박준순이 우전 적시타를 폭발했습니다.

두산은 8회 한 점을 내줬으나 이영하가 LG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박준순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방문 팀 NC 다이노스가 SSG를 10-5로 꺾었습니다.

NC는 이날 패한 KIA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습니다.

NC는 선발 커티스 테일러가 흔들리며 3회까지 0-3으로 끌려갔으나 4회초에 대거 5득점 하며 역전했습니다.

선두 타자 최정원의 좌중간 2루타와 박건우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이우성의 야수 선택 때 한 점을 뽑았습니다.

이후 김한별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도태훈의 우중간 싹쓸이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습니다.

NC는 김형준의 사구로 기회를 이어갔고, 김주원, 박민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뽑아 5-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5회초엔 1사 만루에서 김형준이 바뀐 투수 박시후를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7-3으로 달아났습니다.

8-4로 앞선 8회초 공격에선 박건우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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