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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삼성전자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 노력…노사 대화하길"

노동장관 "삼성전자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 노력…노사 대화하길"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노사관계 현안 점검을 위한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노사 간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7일) 고용노동부 주요 실장과 전국 지방고용노동청장이 참석한 노사관계 현안 점검 회의에서 "최근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임금 교섭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삼성전자 노사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성사시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이재명 대통령이 노사관계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노동 주무 장관이 삼성전자를 직접 거론하며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삼성전자의 눈부신 성과에 노동자들의 헌신이 있었음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한다"며 "노사 문제는 '노사 자치'에 기반해 노조법이 정한 단체교섭의 틀 내에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날 삼성전자가 있기까지 수많은 협력업체의 노력, 정부의 지원,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특히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막대한 전력 확보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던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사 간 교섭 테이블이 마련된다면 정부는 실질적인 교섭이 촉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개정 노동조합법인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서는 "갈등 자체를 없애는 법이 아니라,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노사관계의 해법으로 '대화'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각 지방 관서에 현장 교섭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질서 있는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의 노사 갈등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 고용노동 관서의 교섭 지원 활동도 점검했습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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