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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들어간 남성…문 열자 휴지 깐 뒤 충격 행동

부산 사하구의 대형 카페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알 수 없는 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오랜 시간 동안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머무른 20대 남성 A 씨를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6일) 저녁 사하구 괴정동의 한 대형 카페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2, 3시간가량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10시 반쯤 매장 마감을 하던 카페 직원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이 오랜 시간 나오지 않자 수상하다고 느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A 씨는 휴지통에 있던 휴지와 위생용품 등을 땅에 뿌린 뒤 알 수 없는 행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여자 화장실 침입 등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 씨를 불러 화장실에 들어간 자세한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중이용시설이나 상업공간 내 화장실에서의 범행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엔 서울 관악구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 화장실을 이용한 여성이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를 사용한 직후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옮겨졌는데, 경찰 수사 결과 가해 남성이 범행 과정에서 흘린 접착제가 휴지에 묻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엔 충북 청주의 한 다목적 문화공간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보안업체 직원으로, 사건 당일 건물 내에 입주해 있는 업체에 출장을 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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