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일본 의료기관 15% 이상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가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발생 장소는 입원실이 가장 많았으며, 피해자 10명 중 1명은 미성년자였습니다.
오늘(6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어린이가정청이 전국 90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폭력 실태 조사 결과, 응답 기관 903곳의 15.5%(140곳)에서 의료 종사자로부터 성적 피해를 보았다는 환자의 호소나 관련 분쟁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실태 조사 발표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폭력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장소는 입원실(36.2%)이었으며, 피해자의 연령대는 19세 및 20~30대가 42.2%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18세 이하 미성년자 피해도 전체의 10.1%에 달했습니다.
주요 가해 유형(복수 응답)으로는 성적 부위를 제외한 신체 접촉이 44.2%로 가장 많았고, 성적 부위 접촉(37.2%), 성희롱적 발언(21.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불법 촬영이나 동의 없는 성관계 같은 중대 범죄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아동 관련 직종에 취업할 때 성범죄 이력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나, 의료기관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어린이 성폭력 방지법' 재검토 시기에 맞춰 의료기관을 성범죄 해당 제도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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