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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부풀고 피멍"…대낮 공원서 2살 아이 폭행

"이마 부풀고 피멍"…대낮 공원서 2살 아이 폭행
▲ 공원에서 폭행당한 아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2살 아이가 공원에서 성인 남성에게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6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3시 55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공원에서 2살 B 군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는 A 씨는 당시 비둘기를 쫓아 뛰어가던 B 군의 뒤통수를 강하게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현장을 벗어나려다가 B 군의 아버지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군 부모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평소 좋아하던 공원에서 천진난만하게 웃던 아이가 일면식도 없는 성인 남성에게 폭행당했다"며 "아이는 이마가 바닥에 찍혀 피멍이 들고 부풀어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가해자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된 상황이라고 하는데 동네에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는 공포에 우리 가족은 집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어린이날인데 평생 잊지 못할 악몽이 시작됐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피해자 측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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