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지는 5월 첫 일요일, 궂은 날씨 속에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며 장어 수백 마리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먹장어 수백 마리가 도로 위에서 꿈틀댑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남구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먹장어를 싣고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먹장어 수백 마리가 수조에서 이탈해 도로 위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김규봉/목격자 : 급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쾅'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먹장어가) 꿈틀꿈틀하더라고요.]
먹장어를 잡아 다시 수조에 옮겨 싣고 도로를 정리하는 데만 1시간가량 걸렸습니다.
---
빗길 고속도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3일)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 인근에서는 본선 진입을 위해 곡선 구간을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비슷한 시간, 청주상주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리티터널에서는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처리하는 데 1시간가량 걸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
시뻘건 불길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경기 포천의 한 캠핑용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난 건 새벽 6시쯤, 소방은 장비 30여 대와 인력 7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2개 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 추산 4억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오전 11시쯤에는 전남 영암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외국인 1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호실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4명이 함께 생활해 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시청자 김규봉·한국도로공사·보은소방서·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영암소방서)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