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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고성능 AI 모델 추가 과금 논란…앤트로픽 "표기 오류"

클로드, 고성능 AI 모델 추가 과금 논란…앤트로픽 "표기 오류"
▲ 앤트로픽의 클로드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 프로 플랜 요금제에서 고성능 AI 모델인 오푸스(Opus) 사용에 대한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안내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안내 페이지에는 "프로 요금 사용자가 클로드 프로에서 오푸스 모델을 사용하려면 추가 사용량을 활성화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경고 문구를 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기본 구독료 외 별도 크레딧을 추가로 결제해야 오푸스를 쓸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 공식 계정은 단순한 문서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표기 오류라고 해명했습니다.

엔트로픽 측은 "오푸스 모델이 프로 요금제에 정식으로 포함되기 전 작성됐던 과거 문구"라며 "실수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었을 뿐 실제 정책 변경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앤트로픽은 혼란을 야기한 지원 문서의 해당 문구를 수정했지만, 이용자들은 지난달 말 앤트로픽이 클로드 프로 요금제에서 클로드 코드를 제외하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향후 프로 요금제에 변동이 생기지 않을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앞서 앤트로픽은 한 달에 20달러 이용료인 프로 요금제 기능 목록에서 클로드 코드를 제외하고, 클로드 코드를 쓰려면 월 100달러 이상인 맥스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당시에도 앤트로픽은 신규 이용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개발자용 AI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는 올해 2월 기준 연 환산 매출 25억 달러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이 이러한 요금제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개발자용 코딩 AI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는 일반적인 대형언어모델(LLM)보다 막대한 토큰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코드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이용자 1명에게 발생하는 인프라 비용은 하루 평균 약 13달러로 한 달로 환산하면 수백달러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이 요금제 테스트나 안내 문구 해프닝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과금 체계 개편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사진=홍콩 SCMP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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