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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부동산 지옥' 공세에 "적반하장…본인이 시장 아녔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당원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당원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2일) 부동산 정책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적반하장"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주택 문제의 책임론을 둘러싼 여야 후보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서대문 당원 필승결의대회에서 "오 후보가 본인의 실정을 덮고 마치 도전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며칠 전부터 계속 '청년들의 전월세 지옥이다. 부동산 지옥이다. 현 정부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며 "이게 맞는 말인가. 서울시장은 본인 아니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정 후보의 이른바 '착착개발' 공약을 오 후보 측이 박원순 시즌 2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정 후보는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하고 선거하는 것인가"라며 "오 후보는 과거를 붙잡고 박 전 시장의 그림자와 싸우라. 저는 미래로 나가서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겠다"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서 일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있을 때 한마디라도 하려면 해야 했다"며 "왜 지금 와서 일 잘하는 대통령과 맞짱을 뜨겠다,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말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후보 캠프의 고민정 공동본부장도 오 후보가 오늘 발표한 청년 주거지원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고 본부장은 오 후보의 재임 기간 실적을 보면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드러난다고 주장하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사업 공급 실적을 보면, 오 시장 취임 전인 2020년엔 6천700가구였던 것이 오 시장 취임 이후인 2021년 4천213가구, 2022년 850가구 등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 본부장은 최근 청년 안심주택 수요가 치솟고 있지만 2025년 인허가는 0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관리·감독 부실로 일부 지역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속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본부장은 "청년들이 보증금을 떼이고 눈물을 흘리게 만든 오 후보는 청년 주거를 책임질 능력도, 자격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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