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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저지' 대한민국 시민…노벨평화상 후보에

<앵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12·3 계엄에 맞선 대한민국 시민 전체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 명단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포함된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군용차를 몸으로 막아 서고, 국회 앞에서 불법 계엄을 중단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던 시민들.

12·3 비상계엄에 맞선 대한민국 시민 전체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후보 추천을 마감한 결과 개인 208명, 단체 79곳 등 287개 평화상 후보가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대화, 분쟁 해결 등 노벨 평화상의 근간이 되는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내부 규정에 따라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아 보통 추천인들을 통해 후보 면면이 알려집니다.

앞서 세계정치학회 전현직 회장 등은 비상계엄이란 헌정 위기를 비폭력적 시민 참여로 극복한 모범 사례라며 '대한민국 시민 전체'를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2월 19일) : 국민들의 용기와 역량은 아마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영원히 초석으로 남아 빛날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과 캄보디아, 파키스탄 지도자들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여러 차례 말했기 때문에 후보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해에도 노벨상을 받고 싶어 했지만,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는 자신의 메달을 트럼프에게 헌납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평화에 관해서라면 나는 8개의 전쟁을 끝냈습니다. 마차도는 자신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면서 나에게 그녀의 노벨평화상을 줬습니다.]

교황 레오 14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국제형사재판소 등도 후보로 추천됐는데, 올해 노벨평화상은 오는 10월 9일 발표됩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한흥수·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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