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노동절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자들은 일한 만큼 대우받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노동 기본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정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후 양대 노총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2026 세계노동절대회'에선 공공운수노조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습니다.
[박정훈/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 노동절에 노동자를 잃고, 어린이날에 아들을 잃고, 어버이날에 아비를 잃습니다.]
지난달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회사를 규탄한 겁니다.
오늘 집회에는 처음으로 '쉬는 노동절'을 맞이한 공무원 노조도 참석했습니다.
[김영운/공무원노조 부위원장·청년위원장 : 이제 진짜 노동자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동절에는 모든 노동자가 쉴 수 있는 그런 날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은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원청과의 교섭, '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쟁취'를 외치며 다가오는 7월 총파업 결의를 예고했습니다.
[김우중/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 지회장 : 일한 만큼 대우를 받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 않습니까.]
특히 1천만 명이 넘는 기간제, 특수고용·플랫폼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지민/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부지부장 : 총파업이 해결 수단은 아니잖아요. 서로 대화로써 정말 잘 풀었으면 좋겠어요.]
한국노총도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년 연장과 공무원,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보 등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김영환,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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