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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새 질서"…이스라엘은 '공격 재개' 시사

<앵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의 공격이 패배로 끝났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새로운 관리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떤 압박에도 핵과 미사일 기술을 지킬거라는 의지도 피력했는데,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해 다시 공격에 나설 수 있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현지시간 30일, 과거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르투갈 세력을 몰아낸 승전을 기념하는 '페르시아만의 날'을 맞아 강경 메시지를 냈습니다.

모즈타바는 "미국의 공격은 수치스러운 패배로 끝났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적대 세력의 이용을 차단하는 새로운 해협 관리 체계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핵과 미사일 기술을 거론하며 어떤 압박에도 이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국영TV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성명 낭독) :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부터 핵과 미사일 능력에 이르기까지, 조국의 영해와 영토, 영공을 지키듯 이 자산들을 수호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이란이 지난 1년 간의 타격으로 수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평가하면서, 종전을 위한 미국의 노력은 지지하지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공격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노력을 지지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조만간 다시 행동에 나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이르면 다음 주 초 결렬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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