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일)부터 다음 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 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여행 계획 세운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특히 이번 연휴엔 전쟁의 여파로 비행기값이 급등해, 해외 대신 국내로 향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김포 공항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규리 기자, 오늘(30일) 공항 찾는 분들 많았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4일 월요일 휴가를 내면 닷새를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공항은 온종일 분주했습니다.
[김상훈·권기연·김시현·김리안/서울 마포구 : 내일부터 연휴 시작이잖아요. 좀 바쁜 와중이지만 애들하고 시간 좀 내서 갔다 오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한정석·김지애·한예린·한예빈/서울 서대문구 : 여행 가는 건 항상 설레는 것 같습니다. (여행 가니까 어때요?) 재밌어요. 좋아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겹치면서 오늘부터 다음 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탑승객은 약 130만 명에 달하는 걸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21만 5천 명 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가량 늘어난 겁니다.
법무부는 출입국심사 시간 단축을 위해 심사장 개방 시간을 30분씩 앞당기고, 심사 인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평소에는 저희가 주로 국제선에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국내선 게이트에 나가있는 거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에 나와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많이 올랐고, 특히 이란 전쟁 이후 항공기 유류할증료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송민오/서울 강서구·김가온/서울 강북구 : 유류할증료가 좀 많이 비싸다 보니까 못 나가게 된…. 아무래도 비행기 타고 어디 가는 여행의 경우에는 (유류할증료를) 신경쓰는 편.]
실제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유류할증료는 국제선 전 구간에서 적게는 5배, 많게는 8배까지 비쌉니다.
동남아의 경우 4인 가족이 왕복 티켓을 구매하면 유류할증료만 200만 원 넘게 내야 합니다.
이번 연휴에 이곳 김포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은 사실상 매진 상태로, 지난해보다 제주 방문객이 7천 명가량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료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관광지 여행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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