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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착착개발' vs 오세훈 '10분 운세권'

<앵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1호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에 불을 지폈습니다. 정 후보는 정비사업 절차를 대폭 단축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오 후보는 집 근처 10분 내 운동권을 보장하는 건강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재개발 지역을 찾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규제 완화와 법 개정 등을 통해 정비 사업 절차를 대폭 단축하겠다며 '착착개발'이라고 이름 붙인 부동산 공약을 내놨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평균 15년 이상 걸리던 정비 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겠습니다. 착공과 입주까지 착착 책임지는….]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정부 시기, 서울의 아파트, 빌라 공급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는데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민간과 공공을 편 가르기 하면서 도심공공사업을 뒷전으로 밀어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오세훈 후보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보건소를 찾아 '강철 체력, 활력 서울'로 명명한 건강 정책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의 AI 기반 고도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집 근처에서 10분 내에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운세권' 10분 도시를 만들겠다.]

서울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박원순 전 시장 임기 10년 동안 42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해제했다"며 정 후보는 "반성문부터 쓰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의 개편 문제를 둘러싸곤, 정 후보는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현행 권리는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오 후보는 "평생 집 한 채로 노후를 준비하던 대다수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입장을 각각 밝히고 있습니다.

이상규 진보당 후보는 "용산 미군부지 '공공주거벨트' 조성"을,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시민을 먼저 찾아가는 AI 행정"을,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AI 전환시대 시민 일자리와 노동권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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