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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장우진 선봉' 한국 탁구, 단체전 세계선수권 금빛 도전

'신유빈·장우진 선봉' 한국 탁구, 단체전 세계선수권 금빛 도전
▲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파이널스가 28일부터(이하 현지시간) 5월 10일까지 영국 런던의 코퍼박스 아레나와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상위 시드로 분류돼 내달 2일부터 실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은 오늘(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1926년 첫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탁구 발상지' 런던에서 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세계 탁구계의 큰 잔치입니다.

참가국이 기존 40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 대회입니다.

남녀 각 64개국이 4개국씩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예선 리그에 이어 5월 4일 시작하는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우승국을 가립니다.

각 팀 엔트리는 5명이며 '3인 5단식제'입니다.

세계랭킹 남자 6위, 여자 3위인 한국은 곧바로 본선 토너먼트에 나섭니다.

다만, 한국을 포함한 상위 시드 8개국은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토너먼트 시드 배정을 위한 순위결정전을 2~3일 이틀에 걸쳐 치러야 합니다.

남자 대표팀은 스웨덴, 중국, 영국, 여자 대표팀은 타이완, 루마니아, 중국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좋은 시드를 확보해야 '최강' 중국을 최대한 늦게 맞닥뜨리게 되는 만큼, 순위결정전부터 전력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대표팀 면면은 더 젊어졌습니다.

남자대표팀은 장우진(세아)을 중심으로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김장원(세아), 임유노(국군체육부대)가 출격합니다.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짐 없이 4강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일단 5회 연속 4강 진출이 지상과제입니다.

'젊은 피'의 패기가 예상 밖의 좋은 흐름을 만들어낸다면 더 높은 곳도 노려볼 만합니다.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부터 흐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종 목표는 결승에서 중국과 맞붙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탁구 여자 대표팀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 탁구 여자 대표팀

여자 대표팀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비롯해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대한항공), 양하은, 유시우(이상 화성도시공사)가 나섭니다.

여자 대표팀은 14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적이 있지만, 이는 북한 선수들과 단일팀을 이뤄 거둔 성과였습니다.

한국 여자탁구는 1973년 사라예보 대회 우승, 1991년 지바 대회 남북 단일팀 우승, 두 차례의 세계제패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석은미 여자 대표팀 감독은 "세대교체 이후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4강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힙니다.

중국 남자 대표팀 면면은 왕추친(1위), 린스둥(5위), 량징쿤(15위), 샹펑(17위), 저우치하오(23위) 등으로 화려합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1~4위 선수들이 줄줄이 포함돼 '탁구 어벤져스'라 할 만합니다.

1위 쑨잉사, 2위 왕만위, 3위 천싱퉁, 4위 콰이만, 8위 왕이디로 꾸려졌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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