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통적 우방국과의 협력을 언급하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이뤄진 인도·베트남 순방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전통적 우방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나왔습니다.
최근 불거진 쿠팡 논란, '대북 정보 제한' 등 한미 간 사안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미국 정부는 쿠팡 총수인 김범석 의장의 법적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한미 고위급 협의의 진행이 어렵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를 두고 개별 기업의 이슈를 동맹국 외교·안보 사안과 연계하는 행태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상황도 언급하며, "중동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하며, 우리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실용외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익 외교 관점에서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는 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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