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여파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공급망 다변화와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허장 차관은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확충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해 전략적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과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술 선진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출 시장과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해외 건설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그동안 구축한 자유무역협정, FT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출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첨단기술 산업의 경쟁력에 문화 콘텐츠 산업의 강점을 결합해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면 한국 경제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습니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은 "대외 리스크 관리와 중장기 대응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담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와 국립외교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같은 날 강기룡 차관보 주재로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들과도 별도의 간담회를 열고 중동 전쟁 이후 한국 경제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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