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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찾은 정원오·오세훈…서로 "시즌2" 공세

<앵커>

정원오, 오세훈 거대양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오늘(24일), 각자의 정치적 근거지를 찾아가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두 후보는 각각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소환하며 상대 후보에 공세를 폈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이 구청장을 3연임했던 서울 성동구를 다시 찾아간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구두로 유명해진 한 사회적 기업의 판매점 개장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협동조합 형태인 이 기업은 지난 2013년엔 경영난으로 한때 폐업했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 시 지원으로 성남시에 매장을 다시 열었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경쟁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자신이 잘 해내면 시민들이 반대하던 것도 좋아하게 될 거란 식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리더십과 다를 바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어제) : 윤석열 대통령의 '계몽 계엄'이나 비슷한 그 리더십이거든요. 스스로 윤석열 시즌2를 경계하실 것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현직 서울시장 자격으로 서울 종로구에 있는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를 점검했습니다.

지난 2022년 홍수 피해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이런 터널 계획을 온전히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정 후보가 자신에게 '윤석열 시즌2'를 경계하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이렇게 되받았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 제가 '박원순 시즌2'다, 이렇게 개념 정의를 하니까 아마 그게 좀 요즘 표현으로 좀 긁히셨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이 대통령의 예스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자숙이나 결단이 필요하다"며 "장 대표가 눈에 덜 띄는 게 도와주는 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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