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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코스닥도 '활짝'…25년 만에 1,200 돌파

<앵커>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코스닥이 25년 만에 1,2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들 매수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 업종들이 상승장을 견인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종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어제(23일) 보다 2.5% 오른 1,203으로 마감했습니다.

'닷컴 버블' 시기인 지난 2000년 8월 이후 25년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1,200선을 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 기업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장 증설에 따라 이들 기업들도 매출과 수익성이 좋아질 거란 기대가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약 7,300억 원 사들이면서 역대 6번째로 큰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김준만/코스닥협회 전무 : 닷컴 버블 때 유동성이 넘치는 장세가 아니고, 코스닥 기업들이 실제로 이익이 많이 나서 이런 실적이 되지 않았나. 코스닥 시장의 체질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지난 2월 1,200선 문턱까지 갔던 코스닥은 이란 전쟁 이후 978까지 무너졌습니다.

1,1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은 지난 10일부터 9거래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까지 올랐던 삼천당제약의 불성실 공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8개가 바이오 기업인 만큼, 시장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게 코스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란 지적입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위원 : 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투명성 문제도 빠른 해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시라든지 이런 것들이 불투명하다는 부분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오늘(24일)은 소폭 하락한 6,475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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