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증상 악화로 사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해산물 섭취와 바닷물 접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던 40대 A 씨가 지난 21일부터 다리 부위 부종과 수포, 통증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어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주로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4월에서 6월 사이 첫 환자가 발생해 8월에서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경우입니다.
감염 시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쪽에 발진과 부종, 출혈성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68명이 감염돼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질병청은 만성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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