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해상 봉쇄 수위를 끌어올리면서도, 협상이 성사될 때까진 휴전이 유지된다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24일) 밤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가 폭격보다 더 큰 공포를 안긴다며 미군의 해상 봉쇄를 지속할 것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36시간에서 72시간 안에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냐는 미국 뉴욕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르면 미국 시간으로 24일,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부터 협상이 가능하다고 답한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중재국들이 24일 협상을 열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미국의 새 제안에 대해 이란이 명확한 답을 달라고 압박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새 제안은 이란이 1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이후 최소 10년 제한된 양의 저농축 우라늄은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안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휴전 연장이 사흘에서 닷새 기한이라는 보도를 부인하며, 협상 종결 때까지 휴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제가 본 일부 보도와는 달리, 이란의 종전 제안을 받기 위한 확정된 시한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나포한 것을 해적 행위라고 비난하면서도 휴전 위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 백악관 대변인 : (휴전 위반) 아닙니다. 나포된 선박들은 미국 선박도, 이스라엘 선박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치명적인 해군을 보유한 나라에서, 이제는 해적 떼처럼 행동하는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19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걸로 알려진 미국 협상 실무자들은 그대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협상을 대비한 삼엄한 경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한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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