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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무비자' 해줬더니 '소매치기 릴레이'…오죽했음 '중국인 전담반'까지 등장

제주도에서 관광 등 목적으로 비자 없이 최대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인 이른바 '무사증' 자격으로 입국한 중국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소매치기 범행을 저질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최근 제주도에서 "중국인 피의자 7명의 소행으로 보이는 5건의 소매치기 사건이 일어났다"며 중국인 소매치기 전담반을 구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50대 중국인 남성 2명은 지난 12일 오전 제주시의 한 전통시장에서 한 행인의 가방 안에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갑과 현금을 포함해 피해 금액은 100만 원 상당으로 추산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들이 지난 7일엔 제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보행자를 노려 가방 안에 지갑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파악했는데, 이들을 검거하는 대로 다른 범행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유사한 범행으로 경찰에 덜미를 잡힌 중국인 범죄자들도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제주시의 한 버스에서 70대 탑승객에게 접근해 가방 안에 있는 지갑에서 20만 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중국인을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지난 10일 한 전통 시장에선 60대 행인의 가방 안에 있던 상품권 등 8만 원을 훔친 50대 중국인 역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후 이미 중국으로 도주해 놓친 중국인 범죄자들도 있습니다.

지난 14일 제주시 한 버스에서는 중국인 3인조가 버스 승객의 지갑을 훔쳐 현금 등 60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가운데 30대와 40대 중국인은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주시의 전통시장과 버스 등지에서 유사한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무사증 중국인들의 소매치기 범죄가 잇따르자 이들의 조직적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인 피의자를 상대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정용희,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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