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6,470대로 올라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500선을 돌파하며 7,000선 돌파를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7.88포인트 오른 6,475.81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장중 한때 6,557.76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6,500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7일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25일에는 6,000선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4월 들어서는 전고점을 돌파한 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상승세를 이끄는 주된 동력은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어 오늘 SK하이닉스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5.5% 늘어난 37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늘 장중 각각 22만 9,500원과 126만 7천 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나란히 경신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와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했고, JP모건은 최고 8,500까지 제시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오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변동성은 여전히 시장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요동치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쟁이라는 변수가 시장 심리를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증시가 7,000선으로 나아가기 위해 넘어야 할 관문으로 지목됩니다.
오늘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한때 순매도로 전환하며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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