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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르무즈 해협 대안' 오만과 LNG 공급망 협력 논의

한국, '호르무즈 해협 대안' 오만과 LNG 공급망 협력 논의
▲ LNG 저장탱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접 국가인 오만과 LNG 등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신학 차관이 오늘(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방한 중인 하마드 알 나마니 오만가스공사 최고경영자를 만나 원유와 나프타 등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한 전략경제협력 특사단의 오만 방문 성과를 점검하고,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특사단은 오만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디야진 빈 하이샴 알 사이드 경제부총리와 살림 알 아우피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을 만나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대응한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양측은 가스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추가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고, 이번 방한을 계기로 후속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위치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최근 에너지 공급망 대안 국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는 오만 측이 추진 중인 헬륨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원인 헬륨 가스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습니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위치한 오만의 전략적 지리 요건은 한국의 에너지 자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핵심 기회"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공급선 다변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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