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본관과 암센터를 잇는 지하 연결로에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가천 치유의 길'을 조성했습니다.
'가천 치유의 길'은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적용해 자연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 병원 가운데 최대 길이인 약 60m로 이동 동선 전체를 하나의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프로젝션 맵핑은 벽면이나 구조물과 같은 실제 공간의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그 표면에 맞춰 빔프로젝터 방식의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입니다.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입체감과 현실감을 높일 수 있어, 관람자가 실제로 공간이 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합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과 꽃, 잔잔히 흐르는 물길, 햇살이 비치는 자연의 모습 등을 선보이고 음향 시설을 갖춰 새와 바람 등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연결로를 걷는 관람자의 시선과 동선에 맞춰 영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돼, 실제 자연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겪는 긴장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환경적·정서적 치유 요소를 강화해 환자 중심의 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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