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 밖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이란에서 처형될 위기에 처했던 여성 시위자 8명이 목숨을 구하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를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서 오늘 밤 처형될 예정이던 여성 8명이 더 이상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방금 들었다며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중 4명은 즉시 석방되고, 나머지 4명은 징역 1개월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란 지도자들이 미국 대통령인 본인의 요구를 존중해 계획됐던 처형을 취소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이란이 여성 8명을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는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들을 석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협상의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란 사법부의 공식 매체인 '미잔 온라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가짜 뉴스에 현혹됐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미잔 온라인은 사형이 임박했다는 여성들 중 일부는 이미 석방된 상태이며, 나머지도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역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사형에 처할 혐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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