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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된 레바논…"이스라엘, 영토 야욕 포기하라"

<앵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상대가 먼저 휴전을 깼다며 거친 무력 공방을 벌였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토에 대한 야심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매체는 오늘(22일) 새벽 서부 베카 알주부르 외곽에서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자신들이 점령한 남부 레바논 보안 구역에서 헤즈볼라 무장대원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주둔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영토 안으로도 로켓과 드론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휴전 합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공격하고 가옥을 파괴하는 등 휴전 협정을 200차례 이상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 포병 진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시작된 레바논에서의 열흘 휴전이 절반 정도 지났지만, 양측의 군사적 충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와 회담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레바논의 지속가능한 안정을 위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즉, 이스라엘도 영토적 야심을 포기하고, 자국 안보의 조건이 혼란의 정책이 아니라 강한 레바논 국가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서도 "이스라엘 겨냥을 중단하고, 국가의 권한을 대신하는 척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데벨에서 예수상을 훼손해 물의를 일으킨 병사와 이를 촬영한 병사를 전투 임무에서 배제하고 30일간 구금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사건이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자, 도덕적 실패"라고 자인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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