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휴전 '하루' 연장…"합의 안 되면 폭탄 쏟아질 것"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 내일(22일) 오전까지였던 휴전기한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대신 합의가 안 되면 다시 폭탄이 쏟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에선 2차 회담이 내일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휴전 종료 시점을 워싱턴 시간 수요일 저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모레(23일) 목요일 오전까지로 당초 예정된 시한보다 하루 늘려 잡은 셈입니다.

연장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2차 종전 협상이 미국 측 예상보다 늦어지자,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미 언론들은 2차 협상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내일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측에선 이번에도 밴스 부통령과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 쿠슈너 등이 참여하는데, 밴스 부통령 일행은 이미 출발했거나 곧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한 출발 시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가 밴스는 이미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고 곧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가, 다시 오늘 중 떠날 것이라고 말을 바꾸면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휴전을 더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체결될 때까지는 해상 봉쇄를 풀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휴전 기한이 끝나면 많은 폭탄이 쏟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7일) : 봉쇄는 유지될 것입니다. 휴전 연장은 아마 안 할 것입니다. (합의가 안 되면) 봉쇄는 유지한 채, 안타깝게도 다시 폭격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전쟁이 잦아들지, 다시 커질지 내일과 모레 이틀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합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건 가짜 뉴스라며, 반미성향 가짜뉴스 매체들이 이란 승리를 응원하고 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제갈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글로벌은 SBS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