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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20만전자·120만닉스 '2배 ETF' 출격 준비…인버스 레버리지도 만들어질까?

코스피가 이란 전쟁이 끝나지 않은 불확실성에도 2%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 주당 20만 원을 넘은 삼성전자와 120만 원을 돌파한 하이닉스의 레버리지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음 달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주가가 상승하는 만큼의 배수로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예를들어 주가가 1% 상승할 경우, 2배 레버리지 ETF는 2%의 수익을 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일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도입 허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내 우량주식을 기초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장이 허용됐습니다.

평균 시가총액 비중이 10% 이상, 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5% 이상 등 일정 조건을 갖춘 우량주가 대상이 되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에 해당합니다.

거래소에서 특별히 1개사 1종 출시를 원칙으로 하지 않는 한 삼성과 미래에셋 등 대형 운용사들은 대부분 레버리지 2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5∼6종,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5∼6종 등 모두 10여 종의 레버리지 ETF가 다음 달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특정 종목 1개 만을 기초로 하는 ETF는 제한돼 왔지만, 미국과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이미 거래되고 있어 국내에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다만,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품 출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기업 장기 성장에 확신을 가진 투자자들을 위해 하락 베팅보다 기업 본질 가치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쪽으로 몰리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고, 또 다른 관계자도 "레버리지 ETF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허용되는 것인데 수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인버스는 이런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운용사들이 눈치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홍진영,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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