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로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선수들이 '2인 1조'를 이뤄 팀으로 경쟁하는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50만 달러)이 현지시간으로 모레(23일) 막을 올립니다.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8명이 74개 조로 짝을 이뤄 경쟁합니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열리고, 2·4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세계랭킹 3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주목을 받습니다.
피츠패트릭은 지난주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에서 셰플러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피츠패트릭은 유럽 투어인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친동생 알렉스 피츠패트릭과 팀을 이뤄 2연승과 시즌 3승을 노립니다.
알렉스 피츠패트릭은 지난달 DP월드투어 히어로 인디언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LIV 골프에서 뛰다가 올 시즌 PGA 투어에 복귀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2019년 디오픈 우승자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한 조를 이뤘습니다.
켑카는 2019년(공동 22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에 참가하며, 라우리는 2024년 '절친' 매킬로이와 우승을 합작하고 지난해에도 함께 출전해 공동 12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했던 벤 그리핀과 앤드루 노백(이상 미국)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섭니다.
그리핀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PGA 투어 3승을 올렸고, 노백은 이후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PGA 투어 홈페이지의 파워 랭킹에서는 피츠패트릭 형제가 1위에 올랐고, 켑카-라우리가 2위, 그리핀-노백이 3위에 자리했습니다.
▲ 프로골퍼 김주형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이 유일하게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9개 대회에 나서서 발스파 챔피언십의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인 김주형은 대만의 케빈 위와 팀을 이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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