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의 피라미드
멕시코의 한 유명 유적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20일 오전 11시 반쯤 멕시코시티 북동쪽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지 테오티우아칸에서 발생했습니다.
총기 난사로 캐나다인 1명이 숨지고, 콜롬비아, 러시아,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4명은 총상을 입었고, 2명은 대피하면서 추락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한 관광 가이드는 '달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관광객 수십 명이 있을 때 아래쪽 계단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AP에 전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겁에 질려 바닥에 엎드리거나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며 총격범이 피라미드 계단을 내려가는 관광객들을 보고 총을 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피라미드에 계단 위에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서 있고, 관광객들이 몸을 숨기거나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관광객들을 대피시킨 뒤 현장에서 총기 1정과 흉기, 탄약을 수거했습니다.
해당 유적지에선 과거 입장객 대상 보안 검색이 이뤄졌지만 최근엔 중단된 상태였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선 마약 카르텔 관련 강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기 난사는 이웃 나라 미국에 비하면 드문 편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당국에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거대 피라미드들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테오티우아칸은 지난해에만 180만명 이상이 방문한 멕시코의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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