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미국의 위협 아래에서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휴전 만료를 앞둔 현지시간 2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위협의 그림자 아래에서 이뤄지는 협상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봉쇄 조치를 가하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서 협상테이블을 항복의 테이블로 바꾸려 하거나 다시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지난 2주간 전장에서 새로운 카드를 꺼낼 준비를 해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의 이런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로이터는 앞서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간 휴전이 한국시간 기준 오는 23일 오전 9시에 종료된다고 전했습니다.
협상 종료 시한을 앞두고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을 포함한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는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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