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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잡고도…김세영·임진희 '연장 준우승'

LPGA 투어 LA 챔피언십에서 김세영, 임진희 선수가 연장 끝에 아쉽게 우승을 내주고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세영이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파5, 11번 홀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경사를 타고 내려오더니 절묘하게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환상의 샷 이글로 단숨에 3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가며 통산 14승의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임진희가 이내 이글로 맞받아쳤습니다.

16번 홀 장거리 이글 퍼트를 그대로 홀에 떨구며 김세영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호주의 해나 그린까지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세 선수가 연장전을 치렀는데, 김세영, 임진희가 파에 그친 사이, 그린이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이나는 4위에 올라 지난해 LPGA 투어 진출 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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