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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이란 긴장 다시 고조 속 6,210대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코스피, 미·이란 긴장 다시 고조 속 6,210대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종료를 앞둔 가운데 장 초반 6,210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5포인트, 0.35% 오른 6,213.6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한때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479.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 원과 1,10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764억 원을 순매도하며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13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이란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9%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0%와 1.5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올라 1992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통항을 다시 통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됐습니다.

민간 선박을 겨냥한 공격 정황까지 포착되자 미국은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하는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다시 급등했습니다.

현재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장보다 7.13% 오른 배럴당 88.48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특성상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오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은 일부 지지되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 간 흐름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방산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와 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와 산업재, 금융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헬스케어와 건설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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