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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출마에 다시 '시끌'…대표 방미엔 '부글부글'

<앵커>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자, 야권에선 하이에나, 투명인간 같은 날 선 말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행보를 놓고도 당 안팎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소식에,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을 이끌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거친 비유로 꼬집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전국을 떠돌던 어떤 하이에나에게는 (부산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어리로 보인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와 가까운 한 최고위원이 이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 : 또 원정출마가 생겨났어요. 그릇된 우월 의식입니다. 마치 지역구를 본인들이 정복자라도 되듯이….]

그러자 한 전 대표와 가까운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적 평가가 끝난 이들에겐 무대응이 답"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북갑 공천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한편에선 '무공천'을 외치고,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부산일보 TV) : 3자 구도로 선거 필패가 불 보듯 뻔해 보이는데 공당이기 때문에 공천을 해야한다? 정당의 목적을 망각한 주장….]

다른 한편에선 이미 북갑 출마 의사를 밝힌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냐며 '무공천 불가'로 맞섭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민주당이 북갑에 출마해달라고 요청 중인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출마하라고 하면 불법 선거 개입"이란 주장을 폈습니다.

공천 작업이 한창인데 지난 11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떠났던 장동혁 대표.

오늘(16일), 미 공화당 의원과 면담한 사진 등을 공개했는데, 당초 예고했던 백악관이나 국무부 일정과 관련한 사진은 일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보안상 문제로 어떤 분들 만났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음을….]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방미에서 남은 건,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의 인생사진 한 장과 국민의힘 후보들의 한숨"이란 비판들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최진회·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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