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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2주기…이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킬 것"

<앵커>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오늘(16일)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세월호 기억식을 찾았습니다.

제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

희생자들의 위패가 노란색 리본 모양 국화꽃 앞에 놓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일반인 희생자 45명 가운데 44명이 안치돼 있는 인천가족공원에 노란 리본을 단 유족과 시민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떠난 지난 12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단 한 순간도 그 빈자리를 잊은 적은 없습니다.

[전태호/유족 대표 위원장 : 기억하는 일은 단순히 과거를 되새기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을 잊지 않는 일이며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약속입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도 시민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더 이상 아픈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

[조재민/추모객 : 어른 된 입장에서 이렇게 잊혀진다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다시는 이 땅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해서 추모를 하게 됐습니다. 남아 있는 유가족들이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참사 당일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오후 4시 16분'부터는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시민 기억식'이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하늘에 별이 된 이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희생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선상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미, VJ :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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